NPU 관련주 |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투자 기업

온디바이스AI, HBM, CXL 등 지난해 12월부터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마의 중심에는 AI가 있습니다. 제주반도체와 퀄리타스반도체 등이 1~2개월 사이에 폭발적인 주가상승을 기록했고 당분간 AI반도체 관련주 찾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있을 수 있지만 올해 이후 시장의 가장 큰 테마는 단연코 AI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매출이 인텔을 크게 추월한 상황이 보여주듯 IT산업의 중심은 AI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AI산업의 방향성은 분명한데 그 안에서 핵심적인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AI가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하드웨어와 VR시장의 소프트웨어까지 거대한 생태계를 아우르기 떄문입니다.

국내기업만 놓고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역시 AI전환에 따른 수혜를 볼 수 밖에 없는 기업이지만 엔비디아와 TSMC 등 경쟁사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모멘텀이 약한 상황입니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만약 좀 더 장기적으로 AI산업에서 핵심적인 아이템을 꼽는다면 NPU 프로세서 기업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같은 종합반도체외에도 리벨리온, 퓨리오사, 딥엑스, 사피온 같은 비상장 팹리스 기업들이 있습니다.

아직 대부분 시리즈 A, B단계에 있는 스타트업 단계의 기업들로 가시적인 IPO를 앞두고 있는 기업은 없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와 협력관계에 있기도 한 스페이스X와 모건스탠리 출신의 박성현 대표가 창업한 리벨리온입니다.

리벨리온은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추론AI칩 아톰(ATOM)을 가지고 있으며, Generative AI칩 레벨(REBEL)을 2025년 출시 예정입니다.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리벨리온과 협력관계 있는 기업들과 벤처캐피탈을 중심으로한 리벨리온에 투자기업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2023년 12월 리벨리온이 1,700억원 가량의 시리즈B를 유치할 당시 기업가치는 7,900억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22년 6월 시리즈A 유치 시 기업가치 3,500억원에서 1년 반만에 2배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시리즈 A와 B에 참여한 상장 벤처투자 기업으로는 SV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이 공시되진 않았지만 미래에셋벤처투자의 경우 5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략적인 지분은 1% 내외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외에 신규 반도체의 내구성과 성능을 테스트하는 큐알티가 최근 리벨리온과 MOU를 체결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난 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큐알티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