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관련주 | 비바리퍼블리카와 토스뱅크의 지분구조를 파악하자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상장 IPO 추진

현재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을 운영하는 기업은 비상장사인 비바리퍼블리카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간편송금을 시작으로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확장한 국내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입니다.

현재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뱅크 지분 32.07%, 토스증권 지분 94.2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트스인슈어런스, 토스페이먼츠, 토스씨엑스, 브이씨엔씨 등 다수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구체적인 상장 계획이 알려지면서 토스 관련주들도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카카오뱅크, 하이브 등 대형 IPO가 있을 때처럼 이번 토스 관련주들의 모멘텀 역시 IPO 직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장 주관사를 차지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들이 제시한 기업가치는 15조에서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2022년 프리IPO의 일환으로 시리즈G 라운드 투자금 유치 시 평가 받은 기업가치 약 9조원에서 2배 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장외 시장에서 평가 받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주당 5만원, 시가총액 9조원 수준입니다. `21년 주당 15만원을 상회했던 가격에서 카카오뱅크 기업가치 하락 등 전반적인 핀테크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 절하로 인해 많이 하락해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분기 토스증권과 토스뱅크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아직 비바리퍼플리카 전체 연결기준으로는 '23년 3분기말 누적 1,825억원 수준의 순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향후 핀테크 기업에 대한 시장 평가와 토스뱅크의 흑자전환 지속 여부 등에 따라 공모가와 기업가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비바리퍼플리카의 상장 밸류에이션은 카카오뱅크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최대주주인 이승건 대표가 15.57%를 보유하고 있고 그 외 5%이상 주주로는 벤처 투자자로 알토스벤처스(Altos Korea Opportunity Fund)와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토스 상장 관련주들은 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핵심 계열사인 토스뱅크의 지분을 소유한 기업들입니다.

2022년말 기준 토스뱅크의 지분 보유율은 비바리퍼블리카 38.39%, 이랜드월드 10.00%, 한화투자증권 10.00% 등입니다.

모회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최대주주 지분율이 다소 낮고 핵심 자회사인 토스뱅크의 지분율도 40% 미만이며, 투자자들이 모회사와 자회사에 혼재되어 있는 등 다소 복잡한 지분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지분구조

현재 시장에서 대장주로 취급되는 주식은 이랜드월드의 손자회사 격인 이월드입니다. 하지만 토스뱅크의 지분을 가진 것은 계열사인 이랜드월드이며, 이월드는 이랜드월드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 간접적으로도 보유 지분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 토스뱅크의 지분을 가진 기업 중 상장회사는 한화투자증권, 하나은행, 한국전자인증이 있습니다.

만약 자본금 규모 등을 기준으로 토스뱅크의 기업가치를 3조원으로 본다면 한화투자증권이 가진 지분가치는 3,000억원, 하나은행의 지분가치는 2,300억원, 한국전자인증의 지분가치는 600억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상장사 중 보유 지분은 한화투자증권이 가장 크지만 시가총액 대비 보유 보유 토스뱅크의 지분가치는 한국전자인증이 가장 큽니다. 현재 시장에서 보고 있는 대장주는 이월드이지만 향후 지분관계가 명확해지면 한국전자인증과 한화투자증권이 더 부각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기업개요

기업실적

한국전자인증

기업개요

기업실적

한화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