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장주
배당성장주는 매년 꾸준히 배당금을 증가시켜나가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미국의 코카콜라, P&G, 맥도날드 등이 있습니다.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의 역사가 긴 미국시장의 경우 배당귀족주(Dividend Aristocrats), 배당킹(Dividend Kings)으로 배당성장주를 분류하기도 합니다.
배당귀족주는 S&P500기업 중 25년 이상 연속해서 배당금을 확대해오고 있는 기업을, 배당킹은 50년 이상 배당금을 확대해온 기업을 의미합니다.
가장 손쉬운 장기투자 전략, 배당성장주 투자
배당성장주는 장기투자에 가장 적합한 투자전략입니다. 기업이 배당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이익창출 능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주주 환원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 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과거의 실적이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10년, 20년 장기간의 변동성을 헤지하고 배당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온 것 만큼 기업을 신뢰할 수 있는 증거는 많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배당금 증가는 현금흐름을 통한 복리효과와 경기변동성에 대한 하방효과, 그리고 배당수익률 확대를 통한 주가상승을 기대하게 합니다.
미국의 배당귀족주(S&P 500 Dividend Aristocrats)는 과거 10년간 연 7.48%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지급된 배당금을 포함한 Total return기준으로는 10.20%의 수익률입니다.
나스닥 기술주들의 퍼포먼스에 비교할 수치는 아니지만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변동성 비용을 지불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 |
S&P 500 Dividend Aristocrats 수익률 |
한국의 배당성장주 리스트
주식시장의 역사가 짧은 한국에서 배당귀족주와 배당킹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지만 최근 들어 배당성향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과거 5년간 주당배당금을 꾸준히 확대해온 기업은 33개 기업입니다. 예를 들어 CJ의 경우 2019년 1,850원, 2020년 2,000원, 2021년 2,300원, 2022년 2,500원, 2023년 3,000원으로 매년 배당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민감업종의 비중이 높은 한국시장의 특성 등으로 인해 전체 시장규모에 비해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그만큼 국내주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우량 배당주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25년 이상의 검증기간을 거친 미국의 배당귀족주나 배당킹과 비교해서는 짧은 시간인만큼 개별기업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작업은 필수일 것입니다.
대상종목(배당수익률)은 하이트진로홀딩스(6.1%), 한국앤컴퍼니(4.2%), CJ(3.1%), JW중외제약(1.6%), DI동일(0.5%), LG(4.2%), 넥센(2.9%), 한미사이언스(0.7%), 한솔로지스틱스(4.6%), 경동나비엔(0.6%) 등입니다.
- 데이터의 오류와 주관적인 판단이 있을 수 있으며, 투자권유와 자문을 위한 내용이 아닙니다. 모든 자료의 저작권은 LoginMarket에 있습니다. 허락 없이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