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지분 투자 기업과 관련 기업 | 리벨리온 상장 수혜주는?

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추진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AI반도체 스타트업

얼마 전 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 추진 소식이 있은 후, 최근에는 TSMC가 퓨리오사AI에 투자를 검토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퓨리오사AI에 대해 1조원 수준의 가치평가가 가능할 것이다는 전망과 함께, 아직은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 팹리스 경쟁력이 재평가되고 새로운 투자 유치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입니다.

AI로 인한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의 개화와 함께, 퓨리오사AI 외에도 리벨리온, 딥엑스, 소테리아, 하이퍼엑셀 등 많은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자체 칩 개발과 함께 활발한 투자 유치를 진행 중입니다. 

퓨리오사AI
삼성전자, AMD 출신의 백준호 대표가 2017년 설립한 퓨리오사AI


엔비디아를 꿈꾸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퓨리오사AI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높은 밸류로 평가받고 있는 AI 스타트업은 2020년 미국 MIT 박사 출신인 박성현 대표가 창업한 리벨리온입니다. 박성현 대표는 리벨리온 이전 인텔, 스페이스X, 그리고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에서 특화된 성능이 중요시되는 AI 반도체에서 리벨리온의 제품은 퀄컴과 엔비디아의 제품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리벨리온은 금융 거래에 특화된 AI반도체 아이온과 5nm 공정 기반의 아톰을 상용화했으며, 현재는 1,000억 개의 파라미터까지 처리가능한 NPU 리벨(REBEL)을 개발 중입니다. 리벨은 이르면 올해 말 삼성전자 4nm공정에서 양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리벨리온 리벨
리벨리온의 리벨은 HBM3E를 탑재한 칩렛 기술 기반의 칩으로 LLM 가속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리벨리온은 높은 기술력과 AI반도체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에 창업 3년 만에 2,800억원의 투자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SK가 투자한 사피온과 합병했습니다. 

합병 비율은 리벨리온 2.4대 사피온 1로, 합병 후 기업 가치는 최소 1조원에서 1조 3,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합병 후 리벨리온의 주주 구성

합병 후 리벨리온의 최대주주는 SK그룹의 사피오Inc로 26.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벨리온 창업주인 박성현 대표가 9.36%, 오진욱 CTO가 9.72%를 가지고 있으며, 사피온Inc와 리벨리온 경영진 지분을 제외한 지분은 54.2%입니다.

  • 사피오Inc 지분 구성 : SK텔레콤 62.5%, SK하이닉스 25.0%, SK스퀘어 12.5%

합병 과정에서 기존 사피온에 대한 재무적투자자(FI) 상당수는 레빌리온 지분 취득보다는 엑시트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기존 사피온 재무적 투자자(FI) : GS건설, GS네오텍, 대보정보통신, 하나증권, 미래에셋벤처투자, E1, 위벤처스 

합병 전 리벨리온의 2대 주주였던 KT는 10% 미만으로 지분율이 낮아지게 되고, 한국산업은행, 파빌리온캐피탈, KB증권, SV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리벨리온 FI투자자의 지분율도 낮아졌을 것입니다.

리벨리온 시리즈A 투자기업 (`22.6.3. | 투자유치 920억원 | 기업가치 3,500억원)

  • KT 한국산업은행, 미래에셋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지유투자, 서울대학교기술지주, 파빌리온캐피탈, 카카오벤처스

시리즈B 투자기업 (`23.12. ~ `24.2. | 투자유치 1,650억원 | 기업가치 8,800억원)

  • KT, 한국산업은행, 파빌리온캐피탈, KB증권, 노엔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직 리벨리온의 사업보고서가 공개되지 않는 상태라 각 투자 기업의 보유 지분을 정확히 확인할 순 없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벤처기업들의 투자 규모를 감안 시 10억원~1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짐작됩니다.


리벨리온 수혜주 | 리벨리온 지분 투자 벤처캐피탈

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 소식 이후 관련 벤처캐피탈 주가가 급등했던 것처럼 리벨리온이 상장을 진행하게 되면 먼저 지분 투자한 기업에 대한 관심이 우선될 것입니다. 

사피온 합병으로 최대 지분은 SK계열사가 가지고 있지만, 전체 사업 비중 감안 시 해당 기업에 큰 모멘텀이 된다고 보긴 어렵고, 재무적 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와 SV인베스트먼트가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시리즈A 투자 금액은 50억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보유지분율은 1% 이내에 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가정 시 미래에셋벤처투자보다는 시총이 작은 SV인베스트먼트가 좀 더 리벨리온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벨리온 수혜주 | 리벨리온 파운드리와 관련 기업

리벨리온이 SK의 사피온과 합병하면서 파운드리를 삼성에서 TSMC로 옮길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4nm 공정 기반의 리벨은 물론, NPU와 CPU를 결합한 AI CPU 칩렛 플랫폼 개발까지 삼성전자와 협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AI CPU 칩렛 플랫폼 개발에는 리벨리온과 Arm, 삼성전자 파운드리,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참여합니다.

리벨리온 NPU 리벨에 Arm V3 기반으로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설계한 CPU 칩렛을 통합하고, 생산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2nm 공정을 이용하는 그림입니다. 

에이디테크놀로지
AI CPU 칩렛 플랫폼 개발에서 Arm V3 기반의 CSS 설계 등을 담당할 예정인 삼성전자 디자인하우스 에이디테크놀로지


이 경우 이번 공동 프로젝트로 2nm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삼성전자와 함께, 디자인하우스로 설계를 담당하게 될 에이디테크놀로지가 가장 큰 수혜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2023년 AI반도체 분석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큐알티도 리벨리온 상장 시 관련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큐알티는 반도체 평가 및 검사전문 기업으로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SK하이이엔지의 사업부가 독립한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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